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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공하려면 2018-01-05 01:30:24

2006.01.24      조회   1339

성공하려면 – 단정한 외모와 옷차림
(안산타임즈 신문 글마당의 정기기고 칼럼)

얼마 전 오랜만에 유명한 지휘자 한 분을 뵈었다. 워낙 알려진 분이기도 하고 외모보다는 전문가로서 전문직이 직업만이 아닌 사람의 향기로 가득한 분인 만큼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분이어서 그분을 뵈면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헤어져 돌아오는 길은 뭔가 부자가 되어 주머니도 마음도 두둑해진 느낌이 드는 분이셨다. 그 분은 남의 이목을 그다지 중요시하지 않으시는 초연함까지 가지고 계신다. 그런 모습들이 더욱 존경받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오랜만에 뵌 모습은 원래도 약간은 피부가 좋지는 않으셨지만 그날따라 피곤하셨는지 눈 밑에 지방이 더욱 내려앉아 마음이 알싸하게 아려왔던 것은 왜일까?
어느 날엔가는 명함을 만들기 위해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인쇄소 사장님을 뵈었을 때도 후줄근한 모습과 닳아 기우뚱해진 구두 굽에서 사업이 잘 안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어 마음이 아팠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첫인상에서 보여 지는 부분을 무시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였다. 그리고 사람들의 첫인상은 연애할 때처럼 잘 보이려한다거나 사치스러운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해야하는 예의임을 깨닫게 되었다.

며칠 전 삼성경제 연구소에서 나온 이야기 중에서도 성공하려면 “구두 뒷굽부터 갈아라.” 하는 성공하는 사람의 옷차림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비즈니스맨뿐만 아니라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눈에 보이는 외모나 옷차림이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반박할 수도 있으나 옛 말에 나이 40이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외모뿐만 아니라 옷차림도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서 오늘따라 예뻐 보인다던가, 멋있어 보인다던가 라는 말을 들으면 유쾌해 짐을 체험하였을 것이다. 이는 외모나 옷차림에서 기인된 결과물이다. 그러면 더욱 자신감이 생긴다. 외모의 단정함 속에서 믿음을 주고 신뢰를 얻게 되면 안 풀일 일도 풀리는 쪽으로 기울게 됨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그만큼 단정한 외형 모습은 상대방을 위해 취해야 할 우리들의 기본배려라 할 수 있다. 이는 최신 유행을 맹목적으로 따르라는 것이 아니라 단정한 옷차림과 외모로 예의를 지켜 신뢰를 쌓으면 성공이 앞당겨진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긴장된 모습의 아름다움은 한 층 더 돋보인다. 그 돋보임은 자신을 위한 정성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상대방에게 호감도 살 뿐만 아니라 원하는 일도 잘 풀려 나가게 되는 일을 경험한 사람들 중에 성공한 사람들을 주로 많이 보아왔다.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은 사람’, ‘성격이 거친 사람’ 등의 부정적 이미지로 각인시켜 부정적 이미지로 일을 그르칠 가능성을 보일 필요는 없지 않은가.

후줄근해 보이는 사람과 거래를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선 신뢰감 부분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운명이라는 것은 기운이 한몫 한다고 한다. 그 기운에서 성공과 실패가 나뉘어 진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 생각하면서 더불어 사는 우리의 모습들은 상대방이 있어 나의 거울이 되고 나 또한 상대방의 거울이 되어야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반면교사! 남의 잘못에서 배운다. 즉 도처에 스승이 있다라는 뜻을 가진 고사성어에서도 허물을 탓하기 이전에 그들을 보고 자신의 허물들을 고쳐 나간다는 것처럼 다른 이의 모습에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나 자신의 자신감과 당당한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도 옷차림과 외모에 긴장감을 가지고 신경을 써 보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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