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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파니샤드" 와 "바가바드기타" 2018-01-07 22:42:54

2008-10-21 1162

오늘은 한달을 벼르고 별렀던 후배와의 약속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함께 점심을 했다.

그 자리에는 또 한사람이 동행했다.

맑은 영혼으로 살다가

한 줌의 재로도 남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미학을 전공한 미술관 교육팀장을 맡고 계신 선생님이다.

그분을 통해 미술관련 문화적인 체험을 자주 하게 되는데

늘 감사한 마음이기에 서로 잘 통하는 사람들이라

생각되어 함께 했던 것이다.

이야기 도중에 철학이야기가 나와

바가바드기타와 우파니샤드 라는 지혜의 서적

이야기를 듣던 중,

이러이러한 철학인은 되도록 만나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그러하지 않은 철학인을 소개해달라고 떼를 썼다.

그러자 그분의 말,

“인연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지 소개해야지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처럼요.”

라고 했다.

얼른 달려가 점심 값을 계산하고 선술집에서 다음에 또 쏘겠다고 했다.

지혜의 서적 바가바드기타와 우파니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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