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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민국! 파이팅!!! 2018-01-07 21:09:41

대~한민국! 파이팅!!!      2008-08-26 1198

지구촌 최대축제인 베이징올림픽이 16일간의 감동을 끝내며, 우리나라는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로 종합순위 7위, 아시아 2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가운데 막을 내렸다.

첫 금메달을 안겨준 유도 60kg급 최민호의 멈출 줄 모르던 기쁨의 눈물을 시작으로 세계 수영계와 역도계를 놀라게 한 박태환과 장미란의 금메달, 우생순의 신화를 일으킨 핸드볼의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 일본과 야구 종주국인 미국 그리고 아마야구 세계 최강인 쿠바를 극적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내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함으로서 전 국민들을 흥분과 기쁨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눈물 흘리게 했다. 올림픽 경기 덕분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여 촛불 밝혔던 이들도, KBS사장 해임을 반대하며 극렬하게 대치했던 시위자들도, 올림픽 기간만큼은 태극기 밑으로 모여 모두 하나가 되었다.

올림픽 정신은 페어플레이 안에서 더욱 빛나건만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심판들의 편파적인 판정이 우리 선수들의 메달권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기죽지 않고 더욱 하나로 뭉치고 분발하여 값진 승리를 이끌어냈다. 그 대표적인 예 중 하나가 억울한 판정으로 결승 진출이 무산되었던 여자 핸드볼이다. 이에 굴하지 않고 핸드볼은 3, 4위전에서 보란 듯이 헝가리를 꺾고 금보다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임영철감독은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5점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골키퍼 오영란(36)을 비롯한 노장선수들을 대거 교체 투입했다.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무대가 될 30대 노장들로 마지막 순간을 장식하게 하려는 배려였다. 종료 버저가 울리자 승리의 기쁨과 오심의 서러움에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는 선수들을 보고 우리 국민들은 함께 울었다.

구기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야구도 우리의 숙적 일본을 두 번씩이나 꺾고, 주심의 편파적인 판정 속에서도 아마야구 세계 최강인 쿠바를 이겨 세계를 제패했을 때 우리나라 방방곡곡은 함성으로 요동쳤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이유 하나로 딱히 야구를 몰라도 눈물이 쏟아져 나오고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감동으로 주체 못했던 날이었다. 야구의 김경문감독은 뚝심과 믿음의 리더십으로 우리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를 감동케 했다. 야구계의 상식을 파괴한 예측 불가능한 작전으로 외국 야구전문가들이 매직킴이라고 감탄하게 한 절묘한 용병술, 부진한 이승엽을 지속 출전시켜 우직한 믿음이 준결승과 결승 모두에서 극적인 결승 홈런을 치게 만들었으며, 마무리가 미진한 한기주를 앞으로 우리나라 야구계를 이끌어갈 제목이라 여겨 계속 기용한 배짱 등이 승리를 이끌게 했다.

여자핸드볼 감독의 노장선수들을 위한 마지막 배려와, 노장선수들은 후배를 이끌어주고 후배 선수들은 선배를 믿고 투혼을 다한 핸드볼과, 싸울수록 강해져 9전 전승으로 퍼펙트하게 우승한 야구팀을 보면서 서로를 믿고 혼신을 다한 결과가 상상을 초월한 힘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베이징에서의 ‘인간 승리’들 덕분에 온 국민들은 16일 내내 행복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낸 가장 큰 원인은 우리국민 특유의 투철한 국가관, 엄격한 선후배의 관계에서 서로를 위하고 격려하는 팀워크, 감독들의 선수들을 배려하는 인간적인 리더십, 전 국민들의 하나 된 응원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 할 것이다.

메달획득 선수들이 부각되고 있지만 그들 뒤에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의 빛나는 투혼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 또한 서로 존중하고 믿어주고, 무엇이 진심으로 국가와 국민들을 위하는 것인지 심사숙고하여 단결의 힘과 역량을 한 방향으로 쏟아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국가적으로 산재한 난제와 사회적인 갈등 등 모든 현안문제가 하나씩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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