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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본자의사회단면인 2018-01-14 18:05:39

자본자의사회단면인  별똥별같은손님 2016-03-15

여기에 허락없이 이글을 쓰게 되서 매우 죄송합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저희 친정오라버니가 소송중이랍니다 지극히 개인적이라고 첫 제목에 뉘양스가 풍기겠죠,,ㅠㅠ 수십년 땅을 임차하여 농사만 짓던 농민들이 땅주인에게 일방적으로 그유명한 세종로펌에 나가 떨어져서 불쌍한 삶의 나락에 떨어졌담니다,,하소연이라도 하려구요,,저희 오빠가마지막 남은 소송자이구요.  세종은 우리나라에 3번째로 유명한 로펌이고 변호를 지켜보던 오빠도 이길수밖에 없는 변호사들이라구 인정하더라구요..판사가 언제 어느사건에 누가 배정되는지조차까지 다 아는 변호사와 판검사 사이 저는 그런줄도 모르고 친정오빠에게 왜연락을 안하구 사냐는둥,,걱정하거나 너 맘 속상할까 말안했다고,,이주 그 땅주인집에 찾아간다라는데 속이 무지 무지 상합니다,,어차피 지게 되있는 그싸움인데 경찰들도 아마 온다고 들었담니다,,개발이 뭔지 남의 눈에 눈물나게 되면 피눈물이 난다는 참된 진실을 잊고사는 갑부들,,,그 부인 제가 아는 사람인듯 확인은 안했지만 자기입으로 찢어지게 가난해서 부잣집 남편골라 시집갔다던데,, 세상에 너무 너무 속상해서 여기에 힘없는 저희 오라버니 여동생이 이렇게 한번 글을 끄적여 봅니다,,아무 쓰잘데기 없고 부질없겠지만,,하늘이 보고 계실텐데 세상을 한번 뒤집어 주시면 어떠실지,,오늘부터 간절히 묵주기도와 봉헌으로 미친듯이 ,,보내보려고 합니다,,,제입장은 잃어도 할 수 없으니 저의 오빠건강에 아니 털끗하나 다치지 않게 하늘이 보호좀해주시라고 빌려고 합니다.눈물이 나네요,,,그 흙수저와 금수저는 그런 사인가 봅니다..그럼 저희 집안 불쌍한 형제 자매들을 특수한 수저로 오늘 만들어 주시면 참 좋겠습니다..어려서부터 자서전쓸만큼 정치를 할만큼 고생하고 자랐지요,,잘못 태어난것이지요,,혹시라도 대표님,,,기도를 함께 해주실수 있는지 감히 글을 남김니다,,

답변 2016-03-20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저의 개인 메일 주소를 보내드린 후 자주자주 개인 메일을 열어보곤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늦은 시간에 홈페이지를 보니 글이 올려져 있고 제가 올린 글에 감사하게 답글도 달아주셨더군요!~~반갑고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마음 아픈 일 속 상한 일에 대한 글이 있어서 저도 마음이 많이 아프고 얼마나 마음 아프고 속상했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오늘 저는 성호 이익선생님의 기념관 내부 사진을 촬영할 일이 있어서 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제 가슴을 심쿵하게 하는 글귀를 대하고 맑아져 왔습니다.

“자신을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고 운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치 않는다!”

답장드려야지 하고 책상에 앉는데 오늘 보고 온 글귀가 떠올랐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깨닫게 된 것이 성호 이익 선생님이 말씀하신 바로 “자신을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고 운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치 않는다!”입니다.

저는 운명론자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타고난 아니 주어진 운명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제게 좋지 않은 일이 있으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라고 생각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물론 가벼운 것이어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겠지만 사고로 너무도 사랑하는 동생을 잃는 일도 있었고 그 외에도….. 우리 인간의 생각대로만 되지 않은 것이 삶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至誠이면 感天이다’ 최선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제 경험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며 주변에서 뵌 분들 중에서도 확인을 했기에 감히 말씀드립니다.물론 노력으로 되지 않는 일도 있지만 그것은 최선을 다한 사람은 하늘의 뜻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지요.

그리고 힘 있는 자들의 횡포라고 생각하는 부분들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들도 마음이 편치는 않을 것입니다. 어느 순간 먹고 살아야하기에 타성에 젖어 권력의 노예가 되고 돈의 노예가 되어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게 하는 세상이 문제이지만 이러한 일들은 인간이 관계 맺기 시작하면서부터 있어왔던 일입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 그것만이 지혜로운 삶, 행복한 삶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제가 믿는 것은 “자신을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고 운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치 않는다!” 와 “지성이면 감천이다”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빕니다.

그리고 님이 사랑하는 오빠의 건강과 좋은 결과를 위해 기도해드리겠습니다. 믿고 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아름답고 행복한 그리고 건강한 봄날 되셨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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